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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세웠던 역도 이배영, 69kg급 실격

등록 2008-08-13 00:02수정 2008-08-13 00:06

한국 역도의 베테랑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실패했다.

이배영은 12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9kg급 경기 인상에서 155kg을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용상에서 세 차례 시기를 모두 놓쳐 실격 처리됐다.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배영은 이로써 4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서 섰지만 입상권에 들지는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인상 1,2차 시기에서 150kg과 153kg을 가볍게 들어 올린 이배영은 3차 시기에는 155kg마저 성공,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종전 인상 한국기록(154kg)을 1kg 늘렸다.

하지만 용상 1차 시기에서 184kg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쥐가 난 왼 다리가 뒤틀리면서 바벨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배영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용상 2차, 3차 시기에서 2kg을 늘린 186kg에 도전했지만 양 쪽 다리 모두에 난 쥐의 영향으로 끝내 역기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편 중국의 랴오후이는 이 체급에서 인상 158kg 용상 190kg으로 합계 348kg을 들어 올려 합계 338kg을 기록한 프랑스 방켈라스 다뱌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중국 역도는 이로써 남녀 합해 모두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지금까지 자국 선수들이 출전한 전 체급에서 우승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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