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은 프로 스포츠계의 대목이다. 각 구단들은 이날 빅 게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선물로 ‘어린이 잔치’를 벌인다.
◇ 프로야구=잠실구장에서 엘지와 라이벌전을 펼치는 두산은 어린이들이게 선착순으로 패스트푸드 무료식사권 3천장과 기념 티셔츠 1천장, 키재기 브로마이드 3천장을 준다. 낮 12시30분부터 전광판을 통해 〈뚱보가 된 백설공주〉를 방영하고 선수들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등이 펼쳐진다.
◇ 프로축구=포항은 부천과의 홈경기에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키고, 응원용 풍선도 나눠준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요요도 준다. 전남은 부산 전에 앞서 가족 페널티킥을 열어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상품으로 준다.
◇ 프로배구=삼성화재와 챔피언결정전을 갖는 현대캐피탈은 천안에서 어린이 입장객에게 풍선, 스티커와 사인볼을 나눠준다.
이밖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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