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팀이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약체 방글라데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9-0으로 눌렀다. 김병훈(성남시청)이 전반전 2골, 후반전 2골로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1위로 예선리그를 마쳤다. 아시아 7개 국가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조별리그를 펼쳐, 한국·말레이시아·중국·파키스탄이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4일 저녁 6시(한국시각)에 B조 2위인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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