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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자바, 팀 하더웨이…NBA 전설이 몰려온다

등록 2009-08-12 18:53

9월 한국서 친선경기
팀 하더웨이(43·은퇴)가 현란한 드리블로 이상민(37·삼성)과 맞대결한다? 코트 밖 벤치엔 ‘훅슛의 명수’ 카림 압둘 자바(62·은퇴)가 코치로 앉는다? 이제는 컴퓨터 게임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 다음달 한국에서 실현된다.

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압둘 자바가 코치를 맡고 ‘왕년의 스타’들로 구성된 엔비에이 레전드팀이 9월5일과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 프로농구(KBL) 올스타팀 및 인천 전자랜드와 친선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2009 NBA 아시아 챌린지’란 행사로 기획된 이번 경기에는 1980~1990년대 미 프로농구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참여해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코치를 맡은 센터 압둘 자바는 ‘훅슛의 달인’으로 사랑받던 선수로, 20시즌 동안 3만8387점을 넣어 미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다득점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은퇴한 칼 말론(3만6928점)과 마이클 조던(3만292점)을 멀찌감치 앞서는 기록이다. 그는 선수생활 중 여섯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6차례, 올스타에 19차례나 뽑혔다. 1996년에는 미 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 하더웨이는 183㎝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현란한 드리블로 ‘킬러 크로스오버 드리블’이란 애칭을 얻었던 포인트가드다. 28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1991~1992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4.4득점과 10어시스트로 미 프로농구 역사상 7번째로 ‘20-1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도미니크 윌킨스, 블라디 디박, 로버트 오리 등의 스타들도 농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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