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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스타 마이클 조든

등록 2009-10-29 22:46

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스타 마이클 조든
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스타 마이클 조든




미국인들이 꼽은 역대 스포츠 스타 1위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든(46·은퇴)이 꼽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지난 5~12일(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18살 이상 성인 22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역대 최고 스포츠 스타’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당신이 아는 2명의 위대한 스포츠 스타를 꼽아달라’란 설문에 미국인들은 마이클 조든을 제일 많이 꼽았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와 메이저리그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사망·미국)가 뒤를 이었다. 권투의 무하마드 알리(67)와 미식축구 쿼터백인 브렛 파브(40·은퇴·이상 미국)가 4·5위. 북미아이스하키(NHL) 전설적 스타인 웨인 그레츠키(48·은퇴·캐나다)가 7위에 올랐다. 10위 안에 야구 선수 3명, 미식축구 선수 3명이 포함돼 이 두 종목의 미국 내 인기를 보여준다.

종목별 조사에서는 야구의 경우 베이브 루스, 행크 에런(75), 윌리 메이스(78), 테드 윌리엄스(사망), 루 게릭(사망·이상 미국) 등 전설의 강타자들이 지지를 받았다. 골프는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어 잭 니클라우스(69)와 아널드 파머(80), 필 미켈슨(39), 마스터스 대회의 창시자 보비 존스(사망·이상 미국) 차례로 꼽혔다.

농구는 매직 존슨(50·은퇴), 래리 버드(53·은퇴), 윌트 체임벌린(사망), 빌 러셀(75·은퇴·이상 미국)이 올랐고, 테니스에서는 로저 페더러(28·스위스)가 피트 샘프러스(38·은퇴)를 제쳤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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