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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겨울올림픽 향해 빙판 위 구슬땀

등록 2009-11-08 22:29

쇼트트랙·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사냥 뜨거운 경쟁
100일도 남지 않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을 향한 빙판 위 뜨거운 경쟁이 한창이다.

역대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모두 17개 금메달의 주인공인 ‘효자종목’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캐나다에서 밴쿠버올림픽 메달 점검에 나섰다.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1500m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12일 미국 마켓에서 열리는 4차 대회와 함께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중요한 대회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성시백(22·용인시청)은 1위로 달리다 마지막 코너에서 캐나다의 찰스 해멀린에게 추월당해 0.001초 뒤진 2분19초221로 2위에 머물렀고, 여자부 조해리(23·고양시청)도 2위(2분23초34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녀 각각 출전선수 3명 모두 1500m 4강에 진출한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날인 9일 남녀 1000m와 남자 5000m계주, 여자 3000m계주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피겨에서는 김연아(19)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 점점 확실시되고 있다. 아사다 마오(19)가 부진한 상황에서 김연아의 맞수가 될 수 있는 일본의 안도 미키(22)는 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162.55로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12월3일 도쿄에서 치러지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안도의 점수는 올해 네 차례 치러진 그랑프리 대회 중 가장 낮은 점수로, 1차 대회 김연아(210.03점)의 점수보다 47.48점이나 낮다. 2차 대회 1위 안도(171.93점), 3차 대회 1위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24·176.66점)의 점수도 훨씬 못 미쳐 김연아의 ‘독주’를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아의 고등학교 후배 곽민정(15·수리고)은 8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 2009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김연아와 함께 밴쿠버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곽민정은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9.88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3.99점)을 합쳐 총점 143.87점을 기록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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