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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원맨쇼’…동부 역전쇼

등록 2009-11-10 23:21

4쿼터 연속 13득점…전자랜드 10연패
9연패 중인 인천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67-55로 넉넉히 앞섰다. 연패 탈출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러나 4쿼터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전자랜드는 4쿼터 8분38초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원주 동부는 마퀸 챈들러가 혼자서 연속 13득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점수는 21-2. 전자랜드의 연패 탈출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10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동부가 전자랜드를 76-69로 꺾고 8승3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의 연패는 ‘10’으로 늘어났다.

전자랜드는 빠른 패스로 외곽슛 찬스를 만들며 3쿼터까지 3점슛에서 11-3으로 앞섰다. 또 악착같은 수비와 집중력으로 튄공잡기에서 3쿼터까지 24-1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수비에서는 서장훈이 김주성을 11득점에 묶는 투혼을 보였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전자랜드 선수들은 무엇에 홀린 듯 실책을 6개나 연발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아말 맥카스킬의 자유투 2득점이 전부였다. 역대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

챈들러(26점)는 4쿼터에서만 15점을 올리며 케이티앤지(KT&G) 감독 시절 자신을 뽑았던 유도훈 전자랜드 코치를 울렸다. 유 코치는 입원한 박종천 감독 대신 이날 두 경기째 사령탑을 맡았다.

전주에선 안방팀 케이씨씨(KCC)가 하승진(19점·11튄공잡기)과 아이반 존슨(21점·10튄공잡기)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창원 엘지(LG)를 95-66, 올 시즌 최다 점수차인 29점 차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케이씨씨는 8승4패로 단독 3위가 됐고, 엘지(8승5패)는 4위로 내려앉았다. 인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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