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선종 금메달 ‘번쩍’

등록 2009-11-27 23:14

 김선종이 27일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 용상에서 218㎏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김선종이 27일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 용상에서 218㎏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세계역도대회 94㎏ 용상서
한국 역도 기대주 김선종(23·상무)이 ‘깜짝’ 금메달을 대표팀에 안겼다.

김선종은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 용상에서 218㎏을 들어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세도프(23)를 1㎏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77㎏급 사재혁(24·강원도청)에 이어 한국대표팀의 대회 두번째 금메달. 그러나 인상에서는 부진해 합계 383㎏으로 4위에 그쳤다. 김민재(26·안양시청)가 178㎏으로 인상 동메달을 확보하고, 용상에서 206㎏을 들어 합계 384㎏으로 2개의 동메달을 땄다.

인상에서 165㎏으로 부진했던 김선종은 용상에서 1차 시기 211㎏, 2차 시기 218㎏에 성공하는 괴력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 시기에선 지난 6월 자신이 작성한 한국신기록(220㎏)보다 무거운 226㎏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중국,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8일에는 장미란(26·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4연패를 이룬 선수는 중국의 리야쥐안과 탕웨이강뿐이다. 장미란이 이번에 우승하면 2008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해 여자선수 최초로 5년 연속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김기웅(48) 여자대표팀 감독은 “장미란의 컨디션은 좋다”며 “인상을 포함해 금메달 3개로 4연패를 달성해 진정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