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올림픽 개인전만 출전권 얻어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키 종목에 한국은 10명의 선수가 나가게 됐다.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을 받았던 스키점프 대표팀은 단체전 출전에 실패해 개인전에만 나간다.
국제스키연맹(FIS)은 19일(한국시각) 알파인스키, 스키점프 등 6개 스키종목의 국가별 출전권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3명(남 2·여 1), 크로스컨트리 2명(남 1·여 1), 스키점프 3명, 스노보드 1명, 모굴스키 1명 등 모두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2년 동안 월드컵대회, 그랑프리대회 등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상위 70명에게 주는 스키점프 출전권은 최흥철(29)과 김현기(28), 최용직(28·이상 하이원) 3명이 땄다. 강칠구(28)가 출전권을 따지 못하며 4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처음 출전했던 1998년 나가노대회 이후 12년 만에 단체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