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공포의 전주KCC’

등록 2010-01-19 21:30

‘레더효과’ 4연승, 1위와 반게임차
허재 감독 “우승 못하면 사표 써야”
전주 케이씨씨 대 세 팀?

‘레더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전주 케이씨씨(KCC)가 18일까지 4연승으로 어느새 2위에 올라 선두 울산 모비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프로농구 선두 다툼은 ‘케이씨씨 태풍’에 맞서는 부산 케이티(KT), 원주 동부, 모비스의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서울 삼성에서 특급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를 데려온 케이씨씨는 하승진과 아이반 존슨, 레더의 골밑 장악으로 최강 전력을 갖췄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케이씨씨를 당할 팀이 없다”고, 전창진 케이티 감독은 “5~6라운드 남은 경기 전승도 가능하다”고 경계했다. 19일 현재 4위로 호시탐탐 1·2위 자리를 노리는 동부의 강동희 감독도 “남은 시즌 케이씨씨가 문제”라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케이씨씨를 안 만나야 한다”고 했다. 반면 허재 케이씨씨 감독은 “레더가 와서 강해졌다. 이 멤버로 우승 못 하면 사표 내야 한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독주하던 모비스와 케이티가 최근 주춤한 것도 변수다. 모비스는 최근 5경기에서 창원 엘지(LG), 케이씨씨, 동부에 덜미가 잡히며 2승3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케이티도 엘지, 동부에 꺾였다. 강동희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높이가 강한 팀들이 조직력과 수비가 강하지만 높이에서 약점이 있는 두 팀에 적응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선두 싸움의 양상이 치열할 전망이다. 케이씨씨는 공동 8위 서울 에스케이와 안양 케이티앤지(KT&G) 등 하위권 팀들과 대결하는 ‘쉬운 일정’ 이다. 그러나 모비스는 21일 6강 사수에 집중하는 6위 삼성, 24일 상대 전적에서 1승3패로 밀리는 5위 엘지와 대결하며 ‘힘든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매 경기 1·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