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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자하키대회 아쉬운 손님맞이

등록 2005-06-07 20:03수정 2005-06-07 20:03

국내 하키계의 가장 큰 축제인 제5회 케이티(KT) 국제여자하키대회가 9일부터 16일까지 성남하키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하키 종주국 영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상위권 6개국이 참가하는 수준높은 국제대회다. 또 엘스 반 브레다 브리스만 국제하키연맹 회장 등 무려 6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참가한다.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서고, 태권도 종목의 올림픽 존속에 사활을 건 한국으로서는 외교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경기가 열리는 성남하키장 주변을 둘러보면 ‘손님맞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성남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출입문을 하늘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하지만 정작 6개의 출입문 중 국제올림픽위 위원들이 이용하는 귀빈 출입문 등 3개는 칠을 하지 않아 예전 회색빛 그대로다. 때문에 출입문마다 색깔이 달라 어색하기 짝이 없다. 출입문에서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길목 화단에는 나무는 커녕 꽃조차 없어 맨땅이 흉물스럽게 드러났다.

성남시는 지난달 경기도민 체육대회를 열면서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경기장 주변 화단을 꽃으로 예쁘게 장식했다. 그런데 대회가 끝나자마자 화분을 모두 치워버렸다. 작은 정성으로 큰 돈 들이지않고 손님을 기분좋게 맞이하는 지혜가 아쉬운 대목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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