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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승잔치 어디서 할까”

등록 2010-02-04 22:34

여자농구 매직넘버 3…원정서 축포 터뜨릴 가능성 높아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여자프로농구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현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3. 남은 10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고, 2위 용인 삼성생명의 1패 때마다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우승 샴페인을 어디서 터뜨릴지 즐거운 고민만 남겨놓게 됐다.

그런데 신한은행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2위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7경기 차라 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한은행이 이기면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그다음 경기는 12일 천안 국민은행, 15일 구리 금호생명과의 방문경기다. 17일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 안방으로 돌아간다.

구단으로선 이왕이면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고 싶다. 그러나 임달식 감독은 “홈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면 더 좋지 않겠냐”면서도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된 만큼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무리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에서 정규리그 통산 92승을 올린 임 감독은 100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은 10경기에서 8승을 보태면 역대 최단기간 100승을 채운다.

임 감독은 “이번 시즌에 100승은 힘들 것이다. 내 기록 때문에 선수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몸을 낮췄다. 여자프로농구에서 100승 이상을 거둔 감독은 3명이다. 박명수 전 우리은행 감독이 138승으로 최다승이고, 이문규 감독(135승), 정덕화 감독(117승)이 뒤를 잇고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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