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순위 경기도 1위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29·하이원)이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마지막날인 5일 기자단 투표에서,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른 이채원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채원은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으로,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에서 클래식 5㎞와 프리스타일 10㎞, 복합, 15㎞ 계주 4종목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역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5개를 따 한국 ‘알파인 스키의 전설’ 허승욱(38·은퇴)의 43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 종합순위에선 경기도가 종합점수 1253점(금 82, 은 73, 동 80개)으로 서울(870.5점)과 강원도(856점)를 제치고 9년 연속 우승에 올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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