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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그들…웃는 자 누구?

등록 2010-02-05 21:13

왼쪽부터 유재학 모비스 감독, 허재 KCC 감독, 전창진 KT 감독, 안준호 삼성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왼쪽부터 유재학 모비스 감독, 허재 KCC 감독, 전창진 KT 감독, 안준호 삼성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프로농구 주말 빅뱅
“최강은 나” 1·2·3위 모비스-KCC-KT 연쇄충돌
“PO 막차를 잡아라” 삼성-전자랜드 6위 다툼
프로농구가 주말 ‘슈퍼 대회전’을 펼친다. ‘3강’(울산 모비스·전주 KCC·부산 KT)이 잇따라 맞대결을 벌이고,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 유재학-전창진 자존심 대결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전창진 케이티 감독은 죽마고우다. 그러나 고등학교(경복-용산), 대학교(연세-고려), 실업(기아-삼성)을 거치며 늘 라이벌 대결을 벌였다.

최근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모비스가 부상 선수 없이 선두를 질주중이지만 케이티는 김도수가 손가락과 허리 골절로 시즌을 접었다. 시즌 맞대결도 모비스가 3승1패로 앞선다. 자존심 강한 전창진 감독으로선 절치부심하며 칼을 갈고 있다. 6일 두 팀의 부산 맞대결에 대해 한 농구인은 “모비스와 케이티의 경기가 아니라 유재학과 전창진 두 감독의 자존심 싸움”이라며 빅매치를 기대했다.

■ 모비스-KCC 1·2위 대결 케이씨씨는 지난달 8일 테렌스 레더가 가세한 이후 6승1패를 기록했다. 허재 감독은 레더를 투입하고 아이반 존슨을 뺄 때 하승진도 동시에 쉬게 했다. 골밑 플레이에 강한 레더 덕분에 하승진이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케이씨씨에는 하승진이 없다.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접었다.

케이씨씨는 지난달 10일 모비스를 16점 차로 대파했지만 이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다. 두 팀은 7일 울산에서 맞붙는다. 팀간 전적도 2승2패로 팽팽하다. 이기는 팀은 맞대결 전적에서도 앞서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 삼성-전자랜드 6위 한판 승부 6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현재 삼성(17승23패)은 6위, 전자랜드(15승28패)는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삼성이 이기면 전자랜드가 남은 10경기에서 4.5경기 차를 뒤집어야 한다. 사실상 6강 경쟁이 막을 내린다. 전자랜드가 이기면 2.5경기 차로 좁혀지고 6강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이 경우 전자랜드는 팀 간 전적에서도 4승1패로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승패가 같아도 전자랜드가 6위가 된다는 얘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KBL 제공,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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