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이어 두번째…남자농구 2위
아이번 존슨이 30점으로 활약한 전주 케이씨씨가 울산 모비스에 이어 두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케이씨씨는 5일 대구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존슨(30점 10튄공잡기)과 전태풍(18점 8도움주기)의 활약을 앞세워 89-8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3위 부산 케이티(KT)를 한 경기차로 떨어뜨리고 2위(30승12패)를 유지했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존슨과 테렌스 레더(14점 7튄공잡기)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오리온스는 석명준(17점)과 허일영(16점)이 활약했지만 4연패에 빠졌다.
8위 서울 에스케이(SK)는 김민수(28점)의 활약으로 창원에서 5위 엘지(LG)를 86-73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59-59 동점으로 접전을 벌인 에스케이는 김민수가 4쿼터 9점, 방성윤이 6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잡았다. ‘람보슈터’ 문경은도 오랜만에 7점을 넣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