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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4강행 ‘부상 문제’ 급부상

등록 2010-02-10 19:23

KT·KCC, 김도수·하승진 공백에 ‘허덕’
10일 현재 2009~2010 프로농구 1위~공동 3위 네 팀은 두 경기 차 이내에서 치열한 4강 싸움을 하고 있다.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고 부담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에 2위 안에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KT), 전주 케이씨씨(KCC), 원주 동부 사이 1·2위 싸움의 명암은 ‘부상’에서 엇갈리고 있다.

모비스와 동부는 비교적 느긋하다. 32승12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는 부상 선수 없이 전력이 유지되고 있다. 비교적 높이에서 밀리지만 유재학 감독의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조직적인 플레이가 힘을 잃지 않고 있다. 평균 74.45점 실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게 내주고, 블록슛은 186개로 가장 많이 했다.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높이를 극복한다.

동부도 부상 선수가 없는 가운데 김주성, 윤호영, 이광재 등 국내 선수들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9일 케이씨씨를 꺾고 4연승 행진. 모비스에 이어 평균실점 2위(74.5점)로 특유의 ‘짠물수비’가 여전하다. 물론 경기당 평균 5.1개로 최하위인 3점슛이 살아나고 ‘해결사’ 마퀸 챈들러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나가던 케이티와 케이씨씨는 부상이 발목을 잡을까 전전긍긍이다. 케이티는 지난달 27일 허리 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와 재활을 해야 하는 포워드 김도수의 공백이 눈에 띈다. 올스타전 휴식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포워드들이 돌아가며 많이 뛰는 ‘발농구’ 케이티에는 주전 포워드 김도수의 공백이 다른 선수의 체력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케이씨씨는 하승진의 빈자리가 크다.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 팀들은 케이씨씨의 골밑을 파고 들었다. 케이씨씨는 빅맨 테렌스 레더와 아이반 존슨이 집중견제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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