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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이모저모] ‘뒤끝 작렬’ 플류셴코? “나 아니라니까”

등록 2010-02-24 19:35수정 2010-02-24 19:36

밴쿠버올림픽 메달 중간순위
밴쿠버올림픽 메달 중간순위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류셴코(러시아)가 자신의 누리집에 올라온 백금메달 시위는 본인도 모르는 것이라고 그의 에이전트가 주장했다.

<에이피>(AP)는 플류셴코의 에이전트인 아리 자카리안이 “어느 누구도 그런 어리석인 짓을 할 권한이 없으며, 플류셴코 자신도 모르고 있던 일”이라고 보도했다. 또 그는 “이런 일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뿐이며, 중요한 것은 앞으로 플류셴코가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의 누리집 도입부는 전날과 달리 은(솔트레이크시티), 금(토리노), 은(밴쿠버)메달로 바뀌어 있다.

■ 동메달 지모네 “내 안의 반쪽은 한국” 겨울스포츠 강국 독일이 바이애슬론에서 5개의 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한국계 독일 선수가 있다. 지모네 혜순 하우스발트(30)는 24일(한국시각) 바이애슬론 여자 4×6㎞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21일 12.5㎞ 단체출발과 함께 2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그는 시상대에서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내 안에 있는 또다른 나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인 아버지 루돌프 뎅킹거(60)와 간호사 출신인 유계순(60)씨의 장녀로, 독일에서 군인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키는 7살 때부터 배웠지만 바이애슬론 코치인 아버지의 지도로 12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애슬론에 입문해 마침내 18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 유씨는 “선수촌에 김치가 제공돼 지모네가 ‘엄마, 매일 나 김치 먹어’라고 전화할 정도로 한국을 그리워한다”며 “대회 뒤 한국에 오면 동네잔치를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권오상 기자, 밴쿠버/연합뉴스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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