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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신한은행 4연속 챔프 -1

등록 2010-04-04 18:50수정 2010-04-04 21:48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여자농구 챔피언전 3차전…삼성생명 꺾어




안산 신한은행은 2차전을 아쉽게 내주면서 플레이오프 17연승, 챔피언전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선민은 경기 전 “2차전 문제점을 모두 파악했다. 신한은행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겠다”며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 뱅크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전(5전3선승제) 3차전. 신한은행이 원정경기에서 ‘거탑’ 하은주가 펄펄 날면서 용인 삼성생명을 75-67로 물리치고 먼저 2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1승만 보태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다. 4차전은 6일 오후 5시 신한은행의 안방인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이 왜 강한지 보여준 경기였다. 신한은행은 백전노장 전주원(12점 7도움주기)-정선민(16점 12튄공잡기)의 ‘제이-제이’(J-J) 콤비가 팀을 이끌며 전반 내내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전반 막판 삼성생명 박정은의 행운의 3점슛 2개가 꽂히며 전반을 41-41로 마쳤다. ‘코트의 야전사령관’ 전주원은 2쿼터에 이미 4반칙에 걸렸다.

신한은행은 위기에서 2m2의 하은주를 적절히 활용했다. 전반 3득점에 그쳤던 하은주는 3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넣었다. 하은주를 막던 삼성생명 수비진은 반칙이 쌓여갔다. 선수민과 킴벌리 로벌슨은 4반칙에 걸려 활동 반경이 위축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전 진미정의 3점포로 63-48까지 달아났다. 수비에서는 하은주를 활용한 ‘박스 앤드 원’과 ‘트라이앵글 투’를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 공격을 3쿼터 단 9득점에 묶었다.

하은주는 두 팀 최다인 24점과 13튄공잡기로 동생 하승진(KCC)의 전주 경기 대신 용인을 찾은 아버지 하동기씨를 기쁘게 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19점)와 로벌슨(18점)이 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높고 변화무쌍한 수비가 너무 버거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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