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6위 전쟁’ LG가 웃었다

등록 2011-02-18 23:07

SK 꺾고 플레이오프행
사실상 한장 남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서울 에스케이(SK)와 창원 엘지(LG)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결승전’을 벌였다. 6위 엘지에 1경기 처진 7위 에스케이는 테렌스 레더와 황성인이 활약하며 2쿼터 한때 36-25, 11점이나 앞섰다. 그러나 엘지에는 해결사 문태영이 있었다. 문태영(25점 12튄공)은 3쿼터에서만 8득점 5튄공잡기로 코트를 지배하며 승부의 추를 엘지 쪽으로 가져왔다. 65-62,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에선 신인 박형철(13점)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엘지의 89-80 승. 이로써 엘지는 19승23패로 에스케이(17승25패)를 2경기로 따돌렸다. 또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동률이 되더라도 6강 티켓을 손에 쥔다.

수훈갑 박형철은 전반 막판에도 3점슛 2개를 연거푸 꽂으며 자칫 에스케이 쪽으로 기울던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는 경기 뒤 “형들이 패스를 잘해 줘 좋은 슛 기회가 났다”며 겸손해했다. 에스케이는 레더(25점 10튄공)가 분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에스케이 주희정(34)은 프로농구 원년(1997~98 시즌)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7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부산 케이티는 조동현(20점·3점슛 넷)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서울 삼성을 99-75로 크게 꺾고 선두를 지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