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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복서 ‘등용문’ 다시 열린다

등록 2011-02-21 20:30

신인왕전 2년 만에 부활
오늘부터 77명 열띤 대결
신인 프로복서의 등용문인 신인왕전이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제36회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을 22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23~24일에는 8강전이 열리고, 3월11일 준결승전, 3월27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프로복싱 신인왕전이 열리는 것은 2009년 3월 35회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대회는 2008년 초에 열려야 했지만 후원사를 찾지 못한데다 최요삼 선수 사망(2008년 1월3일)이 겹치면서 연기됐다. 신인왕전은 1970~80년대 큰 인기를 누리며 장정구, 박종팔, 김태식, 권순천, 백인철, 최요삼 등 무려 13명의 세계챔피언을 배출했다. 하지만 복싱 인기가 떨어지면서 마땅한 후원사를 찾지 못해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에는 8체급 7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예선은 2분 4라운드, 8강전은 3분 4라운드로 펼쳐진다. 체급별로 보면, 플라이급(50.80㎏ 이하)에선 정태웅(18·김태식체육관)과 정주현(18·춘천아트체육관)이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 페더급(57.15㎏ 이하)에서는 3전 3승(3KO)의 임서환(24·천안UP체육관)이, 라이트급(61.23㎏ 이하)에서는 3전 3승(2KO)의 권혁(18·포항체육관)이 우승후보다. 웰터급(66.68㎏)에선 전국체전 고등부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한영섭(21·평택월드)이 눈에 띈다.

이번 대회 체급별 우승자 8명 가운데 6명은 24년 만에 부활된 한·일 프로복싱 신인왕 대항전에 나선다. 한·일 신인왕 대항전은 1978년 8월28일 일본 도쿄에서 3체급 대결로 시작됐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6차례 개최되다가 1987년 2월22일 막을 내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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