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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후배들이…‘새로 쓰는 우생순’

등록 2011-02-22 19:36수정 2011-02-22 21:05

2004년 8월29일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 오른 ‘우생순’ 주역들. 윗줄 왼쪽부터 이상은, 오영란, 문경하, 최임정, 문필희, 김현옥, 임오경, 오성옥, 허순영, 아랫줄 왼쪽부터 허영숙, 김차연, 우선희, 이공주, 명복희, 장소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04년 8월29일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 오른 ‘우생순’ 주역들. 윗줄 왼쪽부터 이상은, 오영란, 문경하, 최임정, 문필희, 김현옥, 임오경, 오성옥, 허순영, 아랫줄 왼쪽부터 허영숙, 김차연, 우선희, 이공주, 명복희, 장소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올시즌 핸드볼 코리아컵엔
7년전 주역중 4명만 ‘현역’
“2012년 후배들 금 땄으면”

삼척, 서울 꺾고 결승 선점
핸드볼 코트에서 ‘우생순’의 주역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소재가 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은메달의 주역은 모두 15명. 이 가운데 임오경(40), 김현옥(37), 장소희(33), 이공주(31)가 은퇴했고, 오성옥(39·일본 히로시마), 허영숙(36·덴마크 콜링), 이상은(36·스페인 이트삭스)이 국외에 진출해 국내 코트에는 8명이 남았다.

그런데 올 시즌 첫 대회인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코리아컵에는 우생순의 주역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오영란(39)과 문필희(29·이상 인천시체육회), 우선희(33·삼척시청)와 명복희(32·용인시청) 등 4명만이 출전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 문필희는 부상중이다. 나머지 4명 가운데 허순영(36)과 김차연(30·이상 대구시청)은 소리 소문 없이 코트를 떠났고, 최임정(30·대구시청)과 문경하(31·경남개발공사)는 소속팀이 불참했다. 이밖에 아테네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진순(32)과 강지혜(31·이상 서울시청)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은퇴했다.

우생순의 ‘맏언니’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도 노장 소리를 들었는데 벌써 7년이 흘렀으니 하나둘씩 코트에서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후배들이 ‘우생순’ 정신을 이어받아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여자부 준결승에서 삼척시청이 정지해(7골)를 앞세워 윤현경이 11골을 터뜨린 서울시청을 24-2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남자부에선 두산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를 27-19로 꺾고 역시 결승에 먼저 올랐다. 삼척시청은 인천시체육회-부산시설공단 승자와, 두산은 인천도시개발-충남체육회 승자와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광명/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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