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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또…너냐” 인천시체육회

등록 2011-02-25 19:08수정 2011-02-25 20:06

코리아컵 결승전 재격돌
남자부, 두산 3연패 관심
2009년 9월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벽산건설(현 인천시체육회)은 핸드볼 슈퍼리그 여자부 챔프 2차전에서 삼척시청과 맞섰다. 이미 1차전에서 24-20으로 이겼기에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우승이었다. 하지만 노장들이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23-29, 6골 차로 지면서 아쉽게도 슈퍼리그 첫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벽산건설은 4개월여 만에 통쾌하게 설욕했다. 지난해 1월20일 핸드볼큰잔치 결승에서 삼척시청을 28-13으로 대파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두 팀이 27일 핸드볼큰잔치에서 이름이 바뀐 2011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컵 초대 챔피언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한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인천시체육회는 득점 1위 조효비(20)와 김온아(23), 류은희(21)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골문은 노련한 두 ‘아줌마 선수’ 오영란(39)과 송미영(36)이 지킨다.

삼척시청은 ‘월드스타’ 우선희(32)를 비롯한 베스트7의 짜임새가 돋보인다. 특히 심해인(24·1m77)-유현지(27·1m75)-박지현(29·1m80)으로 이어지는 장신 철벽수비가 일품이다. 골키퍼 박미라(24)도 노련미까지 갖춰가고 있다. 이 경기는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 자리를 다투는 정지해(26)와 김온아의 라이벌 대결이 볼거리다.

남자부에서는 만년 준우승팀 인천도시개발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두산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관전포인트는 두산 윤경신(38)의 ‘창’과 국가대표 골키퍼 인천도시개발 강일구의 ‘방패’ 대결이다. 두산은 24일 발표된 예비 국가대표 22명 가운데 9명의 이름을 올린 초호화 군단이고, 인천도시개발은 작지만 빠른 ‘거머리 수비’가 돋보인다. 조별리그에서는 두 팀이 27-27로 비겼다.

골키퍼 출신인 최석재 새 국가대표 남자 감독은 “인천도시개발 강일구의 선방이 속공으로 잇따라 이어진다면 두산이 고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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