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
2만5천원 관람상품 내놔
2만5천원 관람상품 내놔
‘세계 육상도 보고, 대구 관광도 하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를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 포함)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대회 관람과 대구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희망자는 대회 기간 중 희망하는 날 하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2만5000원 하는 무박 코스는 서울과 수원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대구 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저녁때 메인 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를 관람한다. 이어 밤 9시30분부터 레인, 투피엠, 씨엔블루, 포미닛 등 인기 가수들이 돌아가며 출연하는 ‘플레이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심야 관광을 한 뒤 새벽 1시에 귀경한다.
1만2000원 하는 당일 코스는 아침 7시 부산, 광주, 대전, 군산에서 출발해 오전에 육상 경기를 관람한 뒤 오후에 대구지역 관광 명소를 관광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남자 단거리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여자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남자 110m 허들 류샹(중국) 등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출전하는 날은 신청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조직위가 입장료(A석) 50%를 특별할인하고,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이 차량비와 여행자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02-3785-2011~2, www.daegu2011.org)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