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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자유투 하나가 살렸다

등록 2011-12-11 20:00수정 2011-12-11 21:58

종료 2.6초전 윌리엄스 성공
케이씨씨에 85-84 역전승
오리온스는 지난 4일 삼성을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더욱이 지난 9일 케이티(KT)전에선 주포 허일영마저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케이씨씨(KCC)와의 원정경기. 허일영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진 채 트레이닝복을 입고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허일영이 빠졌지만 오리온스에는 최근 부쩍 성장한 새내기 최진수가 있었다. 최진수는 개인 최다인 28득점에 이날 팀 내 최다인 7튄공잡기와 4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2점슛 10개에다 3점슛 2개를 보태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경기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종료 2분 전 9점이나 뒤지던 케이씨씨는 임재현의 3점슛과 하승진의 2점슛 등으로 야금야금 쫓아오더니 종료 11.5초 전 정선규의 3점슛으로 기어이 84-8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종료 2.6초 전 하승진의 반칙으로 크리스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를 마감했다. 85-84로 이긴 오리온스는 5승19패로 9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튄공잡기에서 27-35로 뒤졌지만 도움주기에서 21-15로 앞서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했다.

강혁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도 부산 원정에서 케이티를 69-58로 제압하고 승률 5할(12승12패)에 복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케이티는 케이씨씨와 16승9패로 나란히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압박수비로 케이티 공격을 잘 차단했고, 허버트 힐(17점 10튄공)-문태종(22점 5튄공)-이현호(6점-10튄공) 삼각편대를 앞세워 튄공잡기에서 37-27로 10개나 앞섰다. 안양에선 안방팀 케이지시(KGC)인삼공사가 삼성을 13연패에 몰아넣으며 91-63으로 이겼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신세계가 23점을 몰아넣은 김정은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73-63으로 물리쳤다. 5위 신세계는 7승10패로 4위 국민은행(9승9패)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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