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1차전 24점차 승리
신한은행은 통합우승 5연패를 이끌었던 전·정·진(전주원, 정선민, 진미정) 트리오가 은퇴와 이적으로 한꺼번에 빠졌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은 달성했지만 포스트시즌 같은 큰 무대는 또 다른 법. 실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에 고전했다. 게다가 챔피언전 상대 국민은행은 백전노장 정선민(38)과 변연하(32)가 있다.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 신한은행은 노련미를 패기로 극복했다. 빠른 팀플레이로 끊임없이 빈틈을 만들며 속공 8-0, 3점슛 7-1로 앞섰다.
결국 신한은행이 83-59로 크게 이기며 통합우승 6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2차전은 28일 국민은행의 안방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을 30-25로 앞선 신한은행은 김단비(27점), 최윤아(11점 7도움), 이연화(19점)가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꽂아 60-4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주축 선수 중 가장 어리면서도 두 팀 최다 득점을 올린 김단비(22)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한 게 약이 됐다”며 기뻐했다.
국민은행은 김수연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정선민(10점)과 변연하(8점)가 상대 수비에 꽉 막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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