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광 <엠비시 스포츠플러스>(MBC SPORTS+) 해설위원이 8년 만에 프로농구 삼성 사령탑에 복귀했다. 삼성은 1일 계약기간 2년, 연봉 2억8000만원에 김동광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고와 고려대, 기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김 새 감독은 1994년 실업팀 에스비에스(SBS) 사령탑을 시작으로 프로농구 원년부터 에스비에스, 삼성, 케이티앤지(KT&G·현 인삼공사)에서 감독을 역임하다가 2006년 지휘봉을 놓은 바 있다.
특히 삼성 사령탑을 맡은 1998년부터 6시즌 동안 우승 1회, 플레이오프 4강 2회, 6강 2회의 성적을 올렸고, 2000~2001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농구를 포함해 삼성을 13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 2004~2005 시즌엔 에스비에스 사령탑으로 외국인 선수 단테 존스를 영입해 15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61승221패를 기록중이다.
삼성 이성훈 단장은“김동광 감독은 풍부한 프로감독 경험과 선수장악 능력을 지녀 농구 명가 재건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광 감독은 “8년 만에 친정팀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한편으로는 명문구단 삼성의 감독으로 재선임된 것에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이 다시 한번 정상에 설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새 감독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하태경 후보 “독도는 국제분쟁지역으로 공인” 망언
■ ‘WH’, 닉슨 하야시킨 두 글자…‘BH’의 결말은?
■ 민주 “이대통령 하야 논의할 시점”
■ 충성도로 띄운 낙하산…‘방송장악’ 치밀했다
■ 전모 드러난 불법사찰…MB, 해명해 보시죠
■ 하태경 후보 “독도는 국제분쟁지역으로 공인” 망언
■ ‘WH’, 닉슨 하야시킨 두 글자…‘BH’의 결말은?
■ 민주 “이대통령 하야 논의할 시점”
■ 충성도로 띄운 낙하산…‘방송장악’ 치밀했다
■ 전모 드러난 불법사찰…MB, 해명해 보시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