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격투기대회서 3연승
페더급 챔피언 도전 따내
페더급 챔피언 도전 따내
“아우두, 한판 붙자!”
이제 옥타곤에서 내놓고 챔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누구도 그것을 허풍이라 비웃지 않는다. ‘코리아 좀비’ 정찬성(25)이 세계 격투기의 블루칩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12월 마크 호미닉(캐나다)을 경기시작 7초 만에 KO로 눕혀 ‘벼락 스타’가 됐던 정찬성은 16일 미국 페어팩스 패트리엇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UFC on Fuel TV 3) 페더급 경기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4·미국)를 4회 1분7초만에 목조르기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에프시 파죽의 3연승을 거둔 정찬성은 올 하반기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따냈다.
유에프시 사상 한국인으로 처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정찬성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4회 들어 정확히 얼굴을 가격한 뒤 쓰러진 포이리에를 목조르기(초크)로 항복시켰다. 그는 승리를 거둔뒤 인터뷰에서 “ 아이 원트 조제 아우두(I want Jose Aldo)”라고 외쳐 격투기 팬들을 흥분 시켰다.
정찬성이 노리고 있는 아우두(알도·브라질)는 유에프시 1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격투기 절대 강자. 무에타이와 레슬링에 주짓수까지 두루 구사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케이오로 장식해 ‘옥타곤의 폭군’으로 불린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고 있는 정찬성이 특유의 근성으로 아우두에 맞설 경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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