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3년 연속 득점왕 케빈 듀란트(24)와 최근 4년간 세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르브론 제임스(28)의 첫 대결에서 듀란트가 판정승했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 듀란트(36점)가 두팀 최다득점을 올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105-9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듀란트는 접전을 펼치던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어 이름값을 했고,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27점 11도움주기 8튄공잡기)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제임스(30점 9튄공잡기)와 드와인 웨이드(19점) 크리스 보시(10점)를 앞세워 3쿼터 막판까지 줄곧 앞섰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세 친구’가 동시에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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