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황규연, 이슬기, 장성복
단오장사 대회 4강 이후에나 대전
단오장사 대회 4강 이후에나 대전
2012 단오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대진 추첨 결과 각 체급별 강자들이 대부분 초반 대결을 피했다.
백두급(160㎏ 이하)에서는 두달 전 보은장사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윤정수(27)와 황규연(37), 지난해 최우수선수 이슬기(25) 등 현대삼호중공업 삼총사와 지난해 추석장사 장성복(32·동작구청) 등 ‘빅4’가 4강 이후에나 맞붙는다.
한라급(105㎏ 이하)에서도 ‘오금당기기의 달인’ 이주용(29·수원시청)과 ‘폭격기’ 김기태(32·현대삼호중공업)가 결승전에서나 만난다. 둘의 라이벌 대결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9월 추석장사대회 이후 9개월 만이다.
다만 금강급(90㎏ 이하)에서는 ‘제2의 이만기’ 임태혁(23·수원시청)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지만 1회전에서 지난해 설날대회 4강에서 자신을 꺾고 우승한 안태민(25·장수군청)과 맞붙게 됐다. 절대 강자가 없는 태백급(80㎏ 이하)은 지난해 단오대회와 올해 보은대회 우승자인 이진형(32·울산동구청)이 대회 2연패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씨름협회는 지난해 씨름진흥법 제정으로 음력 단오날(5월5일)이자 대회 마지막날인 24일 ‘제1회 씨름의 날’ 행사를 열고 각 지방 전통씨름, 씨름체조, 올드스타 대회 등을 선보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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