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가 2012 케이비(KB) 국민은행 대학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한양대를 물리치고 2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중앙대는 19일 서울 한양대 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장재석(24점 14튄공잡기)과 임동섭(22점 7튄공잡기·3점슛 넷)이 46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정규리그 6위 한양대를 94-76으로물리쳤다. 이로써 중앙대는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한양대에 2연패를 당한 아픔을 완벽히 설욕하고 24일부터 3전2선승제로 고려대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양대는 4학년 김유민(18점·3점슛 둘)과 날쌘돌이 가드 이재도(22점·3점슛 셋)가 활약했지만 4쿼터에서 급격히 무너지며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정규리그 4위 연세대도 서울 필동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5위 동국대를 78-71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으로 4강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경희대와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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