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5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20살 이하)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10년만의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현(10골·한국체대) 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약체 아르헨티나를 36-18로 대파했다. 한국은 9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본선리그에서 D조 1, 2, 3위인 헝가리,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일본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남자청소년핸드볼대표팀도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19살 이하) A조 예선에서 안방팀 카타르를 35-32로 꺾고 3연승으로 남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2승)와의 예선 마지막경기에 상관없이 4강을 확정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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