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라시드 월리스(38·뉴욕 닉스)가 퇴장에 울고 팀 승리에 웃었다.
월리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단 1분여를 뛰고 테크니컬파울 2개를 받아 코트를 떠났다. 개인 통산 31번째 퇴장이다.
월리스는 피닉스의 루이스 스콜라와 튄공잡기 다툼을 하던 중 팔을 세게 내리쳐 첫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두번째는 ‘입’이 문제가 됐다. 자유투를 얻은 피닉스의 고란 드라기치가 첫번째 슛에 실패하자 월리스가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조롱한 것이 화근이 됐다. 심판은 두번째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동료 카멜로 앤서니는 경기가 끝난 뒤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월리스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파울을 준 것은 심했다”고 말했다. 팀의 승리가 위안이 됐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34득점, 레이먼드 펠턴이 24득점으로 활약하며 피닉스를 106-99로 누르고 안방 경기 7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은 애런 어팔로가 30점, 글렌 데이비스가 23점을 넣은 데 힘입어 엘에이(LA) 레이커스를 113-103으로 꺾고 3연패 뒤 승을 챙겼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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