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최강전 내일 준결승
아마추어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상무가 2012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 케이티(KT)를 83-72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프로선수들로 구성됐지만 ‘명목상’ 아마추어팀으로 분류된 상무는 대학팀이 전멸한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상무는 4일 열리는 모비스-동부전의 승자와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무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호영과 신인왕 박찬희를 비롯해 강병현, 허일영, 기승호 등 프로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많아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79-7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4일 열리는 삼성과 케이씨씨(KCC)전의 승자와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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