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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결승 길목서 붙는 연고전

등록 2012-12-26 19:40

농구대잔치 27일 4강전 관심
결승보다 더 기다려진다는 농구팬도 있다.

아마추어 농구 최강을 가리는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4강전에서 대학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맞붙게 되자 관심이 뜨겁다. 두 팀은 27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격돌한 뒤 28일 상무-상명대 승자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농구대잔치 4강전에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선 두번의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이겼다. 1998년에는 연세대가 서장훈, 김택훈을 앞세워 현주엽, 신기성이 주축이 된 고려대를 눌렀고, 2004년에도 연세대는 김태술, 전정규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8년 만의 4강 만남.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고려대는 결승 티켓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조별리그 B조 1위로 4강에 오르는 등 컨디션도 최상이다. 포지션별로 전력도 탄탄하다.

198㎝ 이승현에, 입학 예정인 206㎝ 이종현이 가세한 빅맨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위력적이다. 이종현은 25일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27득점에 14튄공잡기, 11블록슛으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박재현, 문성곤 등이 책임지는 외곽도 안정적이다. 9월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도 이겼다.

연세대는 상황이 좋지 않다. 3학년 전준범과 주지훈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1학년 허웅과 입학 예정인 천기범 등 저학년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8강전에서도 한양대에 연장 접전 끝에 겨우 이겨 4강에 올랐다. 부상자가 많아 이번 대회에 나오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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