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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20승 고지’ SK 선두 질주

등록 2012-12-27 22:29

속공서 압도 인삼공사 꺾어
박상오 24득점…5연승 달려
에스케이(SK)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66으로 이기고 5연승을 내달렸다.

1999~2000시즌 기록한 팀 자체 안방경기 최다 10연승에 단 1승을 남겨뒀다. 20승5패를 기록하며 2위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위기 때마다 터진 김선형(17득점)의 ‘미친 속공’이 연승을 견인했다. 2쿼터 무득점으로 부진하던 김선형은 3쿼터 중반 50-49, 1점차로 앞선 중요한 상황에서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56-49로 달아났다.

이날 에스케이는 속공 9개를 성공시킨 반면 인삼공사는 속공 득점이 없었다. 이날 모든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박상오가 24득점으로 도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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