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에 3-2 역전승
김종민 감독 대행 체제의 대한항공이 4연승을 달리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6일 저녁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은 홈팀 현대캐피탈을 맞아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위인 대한항공은 12승9패(승점 36)를 기록하며 13승8패(승점 40) 2위인 현대캐피탈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마틴의 활약이 눈부셨다. 30득점, 가로막기 3개, 서브득점 7개. 후위 공격도 9개나 성공시켰다. 토종 거포 김학민도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이영택(10득점), 곽승석(9득점) 등 다른 주전들의 활약도 빛났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25득점), 문성민(22득점) 쌍포의 활약에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23일 맞대결에서 역대 최장시간(2시간35분) 혈전 끝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당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시즌 최다 가로막기(20개)를 세우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승리였다. 종전까지 도로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한 부진도 떨쳐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근혜 “표결 이뤄지는 국회돼야”…버티는 이동흡에 힘싣기
■ 멋쟁이 여동생 같은 친퀘첸토 소형차 시장 흔들까
■ 국정원, 임금소송 낸 퇴직 여직원들 고발
■ “류현진, 올 시즌 11승 올릴 것”
■ [화보] 연아와 함께한 ‘평창 스타일’
■ 박근혜 “표결 이뤄지는 국회돼야”…버티는 이동흡에 힘싣기
■ 멋쟁이 여동생 같은 친퀘첸토 소형차 시장 흔들까
■ 국정원, 임금소송 낸 퇴직 여직원들 고발
■ “류현진, 올 시즌 11승 올릴 것”
■ [화보] 연아와 함께한 ‘평창 스타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