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에 73-63으로 이겨
6위 삼성에 3경기차 앞서
6위 삼성에 3경기차 앞서
전태풍을 앞세운 오리온스가 6강을 향해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오리온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태풍의 현란한 공수 전개와 슈터 전정규의 고감도 3점포에 힘입어 모비스를 73-63으로 따돌렸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0승21패 5위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힘을 냈다. 6위 삼성(17승24패)과는 3경기 차가 난다.
승부처는 4쿼터 중반이었다. 오리온스의 전정규는 56-58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기세를 이어 종료 1분을 남기고 71-61까지 달아났다. 리온 윌리엄스(20득점), 전태풍(17점), 김동욱(14점), 전정규(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뒤 “중요한 순간에 전정규가 터졌다. 팀의 활력소가 됐다”고 칭찬했다. 전주에서는 케이씨씨(KCC)가 인삼공사를 72-60으로 꺾었다. 케이씨씨는 10위, 인삼공사는 4위.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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