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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수, 주니어 빙속 세계선수권 우승 ‘파란’

등록 2013-02-24 19:48수정 2013-02-24 22:29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서정수(앞쪽)가 23~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얼음을 지치고 있다.  단국대 빙상팀 제공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서정수(앞쪽)가 23~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얼음을 지치고 있다. 단국대 빙상팀 제공
한국 남자선수로 37년만에
지구력 좋아 기대주 떠올라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가 일을 냈다.

서정수(19·단국대)는 23~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콜라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종목 합계 153.832점을 기록해, 시멘 스피엘러 닐센(노르웨이·153.874점)을 0.042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19살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76년 이영하 이후 37년 만이다. 서정수는 지난해 12월 국내종합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서정수는 초등학교 때 쇼트트랙으로 빙판에 섰지만, 레이스 운영이 미숙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2011년 단국대 오용석 감독의 권유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뒤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니어 월드컵 남자 1500m와 3000m를 석권했고,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남자 1500m와 3000m 정상에 올랐다.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지구력과 코너워크가 좋은데다, 장점인 300~1500m 구간 가속 능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대회에서 서정수는 500m와 5000m에서 각각 7위와 4위에 그쳤지만 1500m와 3000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37년 만의 우승을 완성했다.

이밖에 남자부에서는 임준홍(서현고)이 500m 1·2차 레이스 합계 72초210으로 준우승, 김준호(강원체고)가 72초92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영(서현고)은 여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89로 2위에 올랐고, 25일 2차 레이스를 벌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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