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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승만 더…

등록 2013-03-17 21:21수정 2013-03-17 22:31

7년 만의 통합우승 눈 앞
1승 남았다.

우리은행이 17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디비(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7-67로 누르고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에 5전3승제가 도입된 2001년 겨울리그 이후 1, 2차전 연승을 달린 팀이 우승한 확률은 100%였다. 우리은행은 ‘확률상’으로는 이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생명의 변칙 수비를 적절히 활용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1차전에서 20점 차로 크게 지자 국내 센터를 뺀 스몰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티나 톰슨 수비를 앰버 해리스가 아닌 국내 선수들에게 맡겼다. 신장의 열세를 협력 수비로 만회하는 작전이었다. 효과는 있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박정은의 찰거머리 수비에 톰슨은 1쿼터 4점에 그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톰슨에게 협력 수비가 들어가는 사이 임영희(16득점, 6튄공잡기, 5도움주기)와 배혜윤(10점, 4튄공), 박혜진(13점, 6튄공, 5도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톰슨도 수비가 소홀한 틈엔 어김없이 림에 공을 꽂아 넣었다. 톰슨은 혼자 30득점 8튄공잡기 6도움주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 여름리그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삼성생명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앰버 해리스가 3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19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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