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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정규리그 4강팀이 PO 4강 대결

등록 2013-03-31 19:41

SK-인삼공사, 모비스-전자랜드 붙어
‘토종 가드끼리, 형제끼리.’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가 1일 정규 1위 에스케이(SK)와 4위 케이지씨(KGC)인삼공사의 대결로 시작된다. 2일에는 정규 2위 모비스와 3위 전자랜드가 충돌한다. 정규 1~4위팀의 싸움이다.

에스케이와 인삼공사의 경기는 영리한 토종 가드의 싸움이 예상된다. 에스케이 김선형은 속공전개와 해결사 능력을 갖춘 올 시즌 최고의 스타로 팀을 정규리그 1위로 끌어 올렸다. 순간 판단도 뛰어나 팀의 중핵 구실을 한다. 이에 맞서는 인삼공사의 토종 가드 김태술은 빠른 발놀림과 스피드를 갖췄다. 인삼공사로 오기 전 2년간 에스케이에서 프로 맛을 본 김태술은 옛 친정팀과 하는 경기 감회가 남다르다. 다만 인삼공사는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다. 두 팀의 정규 맞대결은 3승3패 백중세.

모비스와 전자랜드의 또다른 4강 플레이오프 대결에서는 형제가 맞붙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프로농구 출범 뒤 형제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모비스의 문태영(35)이 동생이고, 전자랜드의 문태종(38)이 형이다. 둘 모두 팀의 주 득점원이다. 지난해 10월 정규 맞대결에서는 문태종이 25득점하며 이겼고, 한 달 뒤 2차전에서는 문태영이 29득점하며 설욕을 했다. 3차전에서는 다시 19득점한 형이 13득점한 동생을 누르는 등 엎치락뒤치락했다..

문태종은 “시즌 전 동생과 챔피언전에서 붙자고 했는데 준결승에서 만나서 아쉽다”고 말했고, 동생은 “팀의 챔피언전 진출을 위해 형이라고 봐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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