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PO 2차전 SK 눌러
“선수들이 처절하게 경기하고 있다.”
케이지씨(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열정이 정규시즌 1위 에스케이(SK)를 누르고 승패(1승1패)를 원점으로 돌린 원동력이었다.
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에스케이를 70-63으로 꺾었다.
종료 3분을 남기고 승패가 갈렸다. 인삼공사는 60-61에서 연속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64-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50.7초를 남기고 양희종과 키브웨 트림이 연속 4득점으로 68-63 쐐기를 박았다. 최현민이 3점슛 5개 포함해 20득점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이상범 감독은 “최현민이 500% 활약해줬다. 마음껏 던지라고 주문한 게 주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케이는 김민수, 코트니 심스 등의 활약으로 초반 경기를 주도했으나 막판 자유투 불발 등이 뼈아팠다. 두 팀은 5일 저녁 7시 안양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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