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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삼국지’ 7일부터 열린다

등록 2013-09-05 19:09수정 2013-09-05 21:00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개막
한·중·일 8개팀…상무 첫 참가
대명 상무 가세, 30대 선수 반란, 외국인 선수 맹활약까지. 올 시즌 ‘빙판 삼국지’가 더욱 치열해진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8개 팀이 빙판 위 최강자를 가리는 2013~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7일부터 7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한국 3개 팀(대명 상무, 안양 한라, 하이원)과 일본 4개 팀(닛코 아이스벅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 중국 1개 팀(차이나 드래곤)이 팀당 42경기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로 챔피언을 가린다. 국적에 상관없이 팀간 대결이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아시아 지역 아이스하키의 발전 등을 목표로 2003년 시작했고 지난해는 도호쿠가 우승했다.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의 합류가 어떤 변수를 낳을지 관심이다. 첫 출전인 대명 상무는 팀 정원이 17명밖에 안 돼 수적으로는 열세이지만, 한라와 하이원의 핵심 선수들로 구성된 ‘소수 정예’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다. 골리 박성제(25)와 공격수 박우상(28), 신상우(25), 수비수 이돈구(25) 등 17명 중 11명이 4월 헝가리 세계대회 디비전1 A그룹 대표팀 멤버다. 8월 한라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주요 선수들의 군입대로 전력 누수가 생긴 한라는 외국인 선수로 공백을 메운다. 브락 라던스키(30)가 3월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사실상 외국인 선수 보유 쿼터(3명)가 하나 더 늘었다. 2009~2010, 2010~2011 시즌 2연속 우승의 주역인 수비수 더스틴 우드(31)가 돌아왔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하부리그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 출신의 마이크 테스트위드(26)와 제프 디멘(27)이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홍보팀은 “신생 대명 상무의 참가와 팀간 전력 평준화로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 오후 5시30분 안양실내빙상장에서 한라와 대명 상무가 첫 대결을 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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