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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쫄지마…유럽파 믿어봐

등록 2013-10-11 20:22수정 2013-10-12 09:26

오늘 ‘우등생’ 브라질과 맞대결

홍 감독, 공격진 강한 압박 주문
네이마르·오스카르 공격 맥 끊고
손흥민·이청용 수비 뒷공간 노려야
역대 전적(한국 1승3패)과 객관적인 전력 모두 일방적인 열세다. 베스트11의 몸값 차이도 8배가 넘는다.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은 한국 대표팀이 ‘축구 우등생’들에게 받는 최고가 실전 과외수업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에게 집중돼 있지만 브라질 공격의 꼭짓점은 오스카르(첼시)다. 드리블과 슈팅 능력, 순발력까지 다양한 능력을 겸비해 ‘제2의 카카’라 불리는 오스카르는 4-2-3-1 전술을 펼치는 브라질 2선 공격라인 한가운데에 배치된다. 양 측면 공격수 네이마르와 헐크에게 공을 배급하면서 동시에 중앙지향적인 네이마르·헐크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을 전개한다.

오스카르에서 시작되는 브라질 공격의 맥을 끊기 위해선 결국 적극적인 압박이 절실하다.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공격 흐름을 차단하려면 한국 대표팀에선 기성용(선덜랜드)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활발한 수비 가담이 필요하다.

개인기에서 뒤지는 한국이 브라질의 중앙을 정면으로 뚫기는 쉽지 않다. 반면 양쪽 측면에선 틈을 찾을 수 있다. 브라질 측면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은 소극적이고, 오른쪽 측면의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 등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은 매우 적극적이다. 좌우 날개 공격수로 배치되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수 뒷공간을 위협해야 한국이 공격의 물꼬를 틀 수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적극적인 압박과 함께 정면승부를 강조했다. 홍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수비 뒷공간을 내주더라도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65)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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