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8일 부산에서 열린 2013~2014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 케이씨씨(KCC)와의 경기에서 77-72 역전승을 거뒀다. 8승4패로 케이씨씨(7승4패)를 끌어내리고 3위에 올라섰다. 케이티는 68-72로 끌려가던 4쿼터 2분20초를 남기고 송영진의 3점포로 71-72,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어 앤서니 리처드슨의 연속 골과 자유투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처드슨은 덩크슛 2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조성민(11점)과 오용준(10점), 송영진(10점)이 도왔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전자랜드를 71-65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위 에스케이(SK)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