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V리그에서 우리카드를 3-1로 눌렀다. 22일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나선 삼성화재는 승점 3을 더해 45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40)과의 격차를 벌렸다. 레오가 3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이선규와 지태환이 8점씩 올리며 상대 블로킹벽을 흔들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라이트에 박철우-김명진, 레프트에 류운식-고준용을 고루 기용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유일하게 삼성화재에만 이기지 못한 3위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4전 전패를 당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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