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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여자농구 PO 기선제압

등록 2014-03-20 20:53수정 2014-03-20 22:22

신한은행이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에서 케이비(KB)스타즈를 77-74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신한은행은 22일 청주에서 2차전을 이기면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다.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1차전을 잡은 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86.84%. 3쿼터가 승부처였다. 신한은행은 초반 튄공 싸움에서 밀리며 전반을 33-37, 4점 차로 끌려갔지만, 전반 2개뿐이던 외곽포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12점, 9튄공잡기, 5도움주기)와 앨레나 비어드(20점)가 승리를 이끌었고, 김연주가 3점 버저비터 등 영양가 만점포로 도왔다. 하은주는 3쿼터 4분56초 동안 4점, 3튄공잡기로 골 밑을 지켰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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