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성남, 삼성에 2-0 승
8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현역 최고령 박종환(76) 성남FC 감독이 시즌 첫승을 거뒀다.
성남은 26일 안방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전반 21분에 터진 바우지비아의 선제골과 15분 뒤 나온 김철호의 추가골로 수원 삼성에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뒤 3경기에서 1무2패로 득점 없이 2실점을 했던 성남은 전반에 나온 두골을 잘 지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첫승을 거뒀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후반기는 돼야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던 박 감독은 예상보다 이른 첫승을 거둔 뒤 선수,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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