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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두토끼’ 잡은 호날두

등록 2014-04-03 11:41수정 2014-04-03 21:00

도르트문트전 승리 ‘1년전 설욕’
14호골 넣어 ‘시즌 최다골’ 타이
1년 전,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린 뒤 호날두는 입을 닫았다. 원정길이었지만 1-4 패배의 충격은 컸다. “2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말만 남기고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2골밖에 넣지 못했다. 11년 만의 결승 진출 꿈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1년 뒤 다시 만난 호날두와 마드리드는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2013~2014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마드리드는 도트르문트를 3-0으로 누르고 4강행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연패를 노리는 호날두는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려 14호골을 신고했다. 2011~2012 시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세운 최다골과 타이 기록이다. 이날로 챔피언스리그 100경기째 출장한 호날두는 후반 34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큰 부상이 아니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은 공수 리듬이 무너진 잉글랜드 첼시를 3-1로 꺾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자책골로 앞서간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에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스트라이커 부재로 득점력이 떨어진 첼시는 이날 수비마저 허술한 모습을 보이며 원정팀에 2골 차 패배를 당했다. 안방서 열리는 2차전에서 3-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영국 <비비시>와 인터뷰에서 “세번째 내준 골은 골이 아니다. 터무니 없는 골이었다”고 비난하며 “우리팀 스트라이커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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