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페사로월드컵 곤봉 은메달

손연재(20)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야나 쿠드럅체바(18.600점·러시아)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8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후프와 리본 결선에서는 각각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후프(18.100점)-공(17.400점)-리본(17.316점)-곤봉(17.600점) 합계 70.4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월드컵 개인 최고인 18.100점을 받았지만 리본과 곤봉에서 실수를 했다.

박현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