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삼성생명 ‘벼랑탈출’

등록 2005-09-09 18:28수정 2005-09-09 18:28

삼성생명 이유미(오른쪽)가 9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리은행 ‘외국인 센터’ 크롤리와 튄공을 다투고 있다. 삼성생명이 60-59로 이겼다. 용인/연합뉴스
삼성생명 이유미(오른쪽)가 9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리은행 ‘외국인 센터’ 크롤리와 튄공을 다투고 있다. 삼성생명이 60-59로 이겼다. 용인/연합뉴스
PO2차전 우리은행이 1점차 승

용인 삼성생명이 불같은 투혼으로 춘천 우리은행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틸리스(20득점·17튄공)와 변연하(19득점·8튄공·4도움)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60-59로 눌렀다.

기적같은 승리였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이미선이 부상으로 빠져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여름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 1차전을 포함해 우리은행에게 5전 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까지 30-38로 뒤져 패색이 드리워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틸리스와 변연하의 연속 득점으로 38-36까지 따라붙은 뒤 3쿼터 막판 변연하의 연속 득점으로 45-44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4분30초 전에는 ‘식스맨’ 이유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5-49로 점수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우리은행은 이종애(17득점)가 자유투 6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종료 1분43초전 56-56 동점을 만들었고, 49초를 남기고는 김은혜(6득점)의 3점포가 터지며 59-58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나에스더(10득점)가 종료 30초전 결승골이 된 골밑슛을 넣은 뒤 귀중한 수비 튄공까지 잡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3차전은 12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